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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품 포장'으로 녹색사랑 실천

오는 6월, 포장 박스에 친환경 지력증강제 사용

이혜연 기자 | lhy@newsprime.co.kr | 2012.06.03 14:19:04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6월부터 재생 용지로 만든 제품 포장 박스를 친환경 지력증강제인 폴리비닐아민(피브이에이엠)으로 사용한다고 3일 밝혔다.

폴리비닐아민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과 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으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은 물질로 식품 포장 박스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폐지를 사용한 포장 박스는 지력증강제를 첨가해 재생 횟수에 비해 종이 강도가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고 있다. 폴리비닐아민은 최근 제지업계에서 유해 물질을 줄이기 위해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TV, 휴대전화, 생활가전 등 가전제품의 포장 박스에 재생 용지를 사용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6월부터 교체할 지력증강제를 통해 연간 97t 제지용 화학약품 사용량을 줄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박상범 CS환경센터장 전무는 "지구를 먼저 생각하자는 플래닛퍼스트(PlanetFirst) 슬로건 아래 포장 박스에도 친환경 물질을 적용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제품과 관련된 모든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한 녹색경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재활용이 가능하며, 접착제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수축 포장’을 세탁기에 도입했다. 이어 올해부터 냉장고에 종이와 스티로폼 쿠션 등을 없앤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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