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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그리스 신용등급 상한 ‘Caa2’ 4단계 하향

유로존 이탈 우려 증가에 따른 결정, 수주내 상한부여 발표

나원재 기자 | nwj@newsprime.co.kr | 2012.06.02 17:09:03

[프라임경제] 무디스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B1’에서 ‘Caa2’로 4단계 하향 조정했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그리스 신용등급 상한인 ‘컨트리 실링’을 그리스 유로존 이탈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

또, 무디스는 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새로운 신용등급 상한 부여에 따른 신용 조정은 수주 안에 발표될 것이다”며 “오는 17일 그리스 총선 재선거 이후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증대될 수 있고, 유로존 이탈에 따라 그리스의 신용등급 상한은 더 내려가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디스는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위험이 상당하지만, 핵심적인 사안이나 가장 가능한 시나리오로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블룸버그는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 제너럴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은 공식적인 자금조달 창구를 고갈시키고 유로지역 GDP의 3.8%에 해당하는 3600억유로(4400억달러)에 달하는 직접적인 손실을 발생시킬 것으로 지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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