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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이 살던 곳, 서바이벌 콘도로 분양 '디벨로퍼의 힘'

[미국 부동산 토막뉴스] 전직 SW기술자의 종말 대비 아이템 '좋은 반응'

최영식 기자 | cys@newsprime.co.kr | 2012.06.01 17:04:03

[프라임경제] 지구 종말을 대비한 아파트가 모두 분양에 성공해 화제다.

미국 매체 CNET는 종말을 대비하는 초호화 지하 아파트로 알려진 ‘서바이벌 콘도’ 전 가구가 한 달 만에 분양을 완료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60년대 미국 캔자스 지역에 위치한 미사일 지하 격납고를 고쳐 아파트로 만들어 지구 종말에 대비하자는 계획에 따라, 이 아파트가 마련됐다. 지구에 행성 충돌이나 핵전쟁 등이 일어나도 물, 공기, 음식을 공급 가능한 기능을 갖췄다.

   
 

분양가가 200만달러(약 24억원)에 달하는 전층 사용 콘도의 경우, 200만달러(우리 돈 24억원대)에 달한다. 1820제곱피트 넓이로 우리 기준으로는 51평이 약간 넘는다. 3개의 침실, 2개의 욕실 등이 있어 6~10명이 사용 가능하다고 건설하고 있는 업체측은 소개했다.

현재는 하나의 콘도만 지어졌고, 피신 가능한 2~3개의 추가 주거지는 협상 중으로 8주에서 10주 정도 후에 준비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CNMT는 소개했다.

또, 이 아파트에는 온천, 수영장, 영화관 등 문화시설과 학교, 병원 등 편의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이 아파트를 기획한 괴짜는 래리 홀이라는 부동산 디벨로퍼다. 전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던 홀은 옛날 아틀라스 F 미사일의 기지를 종말 대비 아파트로 변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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