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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 내정…충청권 의장 첫 탄생

“열린 국회·공감 국회·민생 국회 만들겠다“

이보배 기자 | lbb@newsprime.co.kr | 2012.06.01 16:31:31

[프라임경제] 19대 국회 첫 국회의장 후보에 6선의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이 선출됐다.

강 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회의장-부의장 후보 선출 의원총회에서 총 136표 중 88표를 얻어 5선의 정의화 후보(48표)를 누르고 국회의장 후보에 당선됐다.

국회의장은 다수당에서 맡아온 관례에 따라 강 후보는 오는 5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 선거가 실시되면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확정된다.

헌정사 64년 동안 서울·인천·강원·영남·호남 등 많은 지역에서 20명의 국회의장이 배출됐지만 충청권 출신은 강 후보가 처음이다.

대표적인 충청권 친박계 의원인 강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당내 친박계 의원들의 고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강 후보는 앞서 “헌정사 최초로 충청권 출신 국회의장을 배출한다는 설렘으로 가득 찬 충청인의 염원에 부응하는 것이 저의 도리라고 생각해서 국회의장 후보에 나서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경선 결과 후보에 선출된 강 후보는 “국회 상황이 어려운 이때에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 제게 맡겨진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여야 의원들과 함께 열린 국회, 공감 국회, 민생 국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선에서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에는 비박계 이병석 의원이 총 130표 중 76표를 얻어 54표의 정갑윤 의원을 누르고 당 국회부의장 후보에 당선됐다.

이 후보는 5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평 투표를 거쳐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으면 국회부의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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