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현대차 5월 판매 전년比 8.1%↑ '싼타페의 힘'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2.06.01 15:58:03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가 5월 국내 5만8050대, 해외 30만7451대 등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5월 글로벌 판매로 보면,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8.1% 증가한 셈이다.

국내 실적은 대부분의 차종 판매가 줄어든 가운데 신형 싼타페의 신차 효과 덕분에 작년 수준의 판매를 올렸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9236대를 판매해 내수 1위에 올랐다. 이어 아반떼 8758대, 그랜저 7705대, 엑센트 2614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3103대로 작년보다 8.6%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새로 출시한 신형 싼타페가 7809대 팔린 데 힘입어 전체 SUV 차종은 작년보다 68.0% 증가한 1만921대 판매됐다(싼타페 신형 5776대, 구형 2033대).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 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는 작년보다 6.6% 감소한 1만1426대가 팔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도 2600대가 팔려 작년 대비 5.0%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 신차 효과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국내 판매가 줄어든 셈으로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마케팅, 판촉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 10만3846대, 해외생산 판매 20만3605대를 합해 총 30만7451대를 판매했는데, 특히 국내공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진한 내수 상황에 대응해 수출 확대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속되는 내수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싼타페 등 신차 중심의 판매 견인은 물론, 수출을 통한 해외 판매 증대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