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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중앙위 폭행 당사자들 사과하라”

“진심어린 사과 없이는 당의 관용도 있을 수 없어”

이보배 기자 | lbb@newsprime.co.kr | 2012.06.01 14:12:47

[프라임경제]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이 지난달 중앙위 집단 폭행 당사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1일 강 위원장은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한 말씀 드리겠다”면서 “5월12일 중앙위 폭력사태의 당사자들은 성찰도, 반성도,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심어린 사과는 당의 자정능력을 보여주는 첫 번째 단계”라면서 “통합진보당에게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은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집단적 폭행의 책임 있는 인사들은 국민과 당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 위원장은 이날 “진심어린 사과 없이는 당의 관용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강 위원장은 여야에서 불거지고 있는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자 의원직 제명논란과 관련, 새누리당에게는 “제 눈의 들보 먼저 치우라”고 충고했고, 민주통합당에게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온도차를 보였다.

나아가 “계란을 주머니 속에 넣고 레슬링을 하고 있는 심정”이라면서 “통합진보당의 쇄신노력을 조금만 더 지켜봐 달라”는 입장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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