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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물류기업' 한진, 노타이 근무로 에너지절약 '앞장'

체감온도 2°C 낮춰 에너지절감효과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2.06.01 10:42:35

[프라임경제] 종합물류기업인 한진이 올 하절기 ‘노타이(No-Tie)’ 근무를 시작한다.

한진은 1일 고객접점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직원을 제외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3개월간 노타이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노타이 근무는 체감온도를 2℃ 가량 내려 여름철 업무능률 향상과 에너지 소비절감의 효과로 각광받고 있다.

   
임직원 공모를 통해 제작한 슬로건.
한진은 매년 실시하는 노타이 근무제뿐만 아니라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발 맞춰 일선물류 현장에서부터 고효율, 친환경 물류운영체제 정착에 앞장서며 지속적으로 친환경 물류시스템 기반을 구축해 왔다.

그 일환으로 한진은 직영 및 협력업체의 모든 차량과 장비를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브(Eco-Drive)를 시행하고 있으며, 항만하역 부문도 컨테이너 크레인 및 트랜스퍼 크레인 등의 동력원을 유류식에서 전기식으로 전환했다.

택배부문도 집배송 차량을 1톤에서 2.5톤으로 도입해 적재능력 증가와 차량 운행대수 감소로 유류비 절감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운사업 또한 선체의 마찰 저항을 감소시켜 연료소모를 절감할 수 있는 실리콘 페인트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화주 및 화물운전자가 온라인상에서 화물정보를 직접 공유할 수 있는 ‘이트럭(eTruck)’ 서비스를 통해 불필요한 공차운행을 줄여 정부의 녹색물류 정책에 부흥하고 있다.

특히 고유가로 인해 유류비 부담이 가중된 화주 및 화물운전자에게 귀로화물 및 복화화물 등의 대안 제시로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2008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5회째인 하절기 노타이 근무는 체감온도가 2℃ 가량 내려가 에너지 절약은 물론 업무능률 향상의 효과도 있어 직원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점심시간 사무실 소등, 절전형 멀티탭 설치 등 에코피스(Eco-Office)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친환경 물류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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