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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여수 향일암 복원공사 완료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2.05.06 19:07:01

[프라임경제] 화재로 소실됐던 해돋이 명소 전남 여수 향일암 대웅전의 복원공사가 완료됐다.

불교계에 따르면 여수시 돌산도 향일암(주지 원문스님)이 3년에 걸친 복원 공사를 마무리하고 6일 대웅전 낙성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시 관계자, 시의회 의장, 시의원, 사찰관계자, 신도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존불 점안식과 관음성종 타종식, 사찰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6일 여수 향일암 대웅전 복원 낙성식이 열리고 있다.

새롭게 복원된 향일암은 전통사찰과 한국 고유의 건축양식에 충실하게 복원됐으며, 여수세계박람회의 부족한 숙박시설을 대비해 90여명이 숙박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시설도 갖췄다.

전남도 문화재자료 40호인 향일암의 복원공사에는 국·도비와 시비, 사찰부담 등 총 21억원이 들어갔다.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향일암은 금오산 중턱 절벽 절경에 자리 잡은 해맞이 명소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09년 12월20일 새벽에 발생한 원인 모를 불로 대웅전, 종각, 종무소 등 사찰 전 시설이 소실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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