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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탈 "공장 신축으로 생산용량 2배 늘리겠다"

엔고 현상으로 수출 경쟁력↑…풍력 관련 수주 기대

이정하 기자 | ljh@newsprime.co.kr | 2012.03.28 14:25:01

[프라임경제] 포메탈(119500)이 28일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 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메탈은 1969년 설립된 40년 전통의 단조정밀기계부품 생산회사로, 국내외 170여개의 주요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자동차, 방위산업, 풍력발전, 중장비, 산업기계 및 농기계에 소요되는 고난도, 고품질, 고기술이 요구되는 부품 720여 종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적극적인 영업전략과 계속적인 기술개발이 자동차 및 방위사업, 산업기계 등 제품의 판매 호조로 이어져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21.4% 증가한 676억 원의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으며, 당기 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33%로 대폭 증가했다.

포메탈 측은 "현재 지속되고 있는 엔고 현상으로 자동차 및 여러 분야에 걸쳐 일본 수입업체와 수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특히 산업용 로봇 부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 일본 관련 수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량 수출로 이뤄지만 풍력 분야 역시 정부의 대규모 육성정책 발표에 다라 향후 국내의 신규 설치에 따른 수주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생산설비와 공장 시스템은 전체 수주량의 75% 정도만 처리가 가능해 나머지는 고객의 협조 하에 이월생산, 납품하고 있다.

포메탈은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사산 일반산업단지에 1만2000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해 공장 신축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용량을 점진적으로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단조 공정 외에 정밀기계가공부품도 생산하는 등 1차 벤더로 변모해 나갈 예정이다.

포메탈 오세원 대표는 "올해는 서산으로 이전하기 위한 공장의 신축 공사 등을 감안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위기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내유보를 확보했다"며 "하반기에는 공장 신축 공사를 완공해 이전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세계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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