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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맨코리아 “한국소비자 맞춤 제품 출시…캠핑시장 확대할 것”

리차드 엘 길포일 사장 “한국시장 규모 작지만 성장잠재력 충분”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2.03.28 13:51:15

[프라임경제] “한국 소비자들은 레저나 캠핑 등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기대수준이 남다르다. 이들의 니즈에 맞춘 제품개발에 주력한 결과 지난 2006년 이후 콜맨코리아는 한국시장을 본격 공략, 성장할 수 있었다.”

아웃도어 캠핑 브랜드 콜맨코리아 리차드 엘 길포일(Richard L.Guilfoile) 사장은 28일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콜맨코리아 리차드 엘 길포일 사장.
리차드 엘 길포일 사장은 “콜맨코리아는 앞으로도 보다 한국적인 제품을 출시해 한국 캠핑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콜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캠핑시장은 전체 아웃도어시장(4조원)의 약 8%에 불과하다. 매출규모로 따지면 3000억원 정도다.

리차드 엘 길포일 사장은 “한국 캠핑시장은 아직 발전기라고 할 수 있으며 향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 근거로 일본시장을 예로 들었다. 일본 캠핑시장의 경우 한국보다 약 20여년 앞서 형성되기 시작해 현재 1조원 규모로 성장,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일본이 현재 캠핑장 3000여개를 보유, 전체 캠핑시장 규모가 1조원인데 반해 국내 시장은 캠핑장이 일본의 10분의 1 수준인 300개임에도 불구 시장규모는 3분의 1수준인 3000억으로, 성장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의류 위주의 아웃도어 업체들이 최근 캠핑시장에 관심을 보이며 해당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움직임 역시 캠핑시장 성장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리차드 엘 길포일 사장은 “많은 업체들이 캠핑시장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만큼 성장성이  있다는 반증”이라며 “이 같은 움직임이 캠핑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콜맨코리아는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에서 한국적인, 한국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을 출시해 한국의 캠핑시장을 키우는 프론티어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올해 70여개 제품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그 첫 번째 제품이자 한국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 ‘웨더마스터 와이드 2룸 코쿤’을 선보였다.

‘웨더마스터 와이드 2룸 코쿤’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계절 내내 캠핑을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특성과 기호를 반영한 텐트로, 고급 소재와 강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국내 선보이는 텐트 중 최고의 사양을 자랑하며 콜맨코리아만의 기술력으로 엄동설한에서 30도를 넘는 혹서까지 변화무쌍한 기후에도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콜맨코리아 프로덕트매니저 허재성 과장은 “110년 역사의 콜맨 키술력에 소재의 장점 극대화해 만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콜맨의 자랑인 우수한 기술력(제품력)을 앞세워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 대표 캠핑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해나가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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