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강운태 시장, 대구시청 ‘달빛동맹’ 특강

남부권 지역현안 공동대처 제안 등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2.03.27 17:39:30

   

[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은 27일 대구광역시청에서 대구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달빛동맹을 더욱 공고히 해 남부권 경제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자’ 고 제안했다.

이날 특강에서 강 시장은 현재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인구 49.3%, GRDP 48.4%)된 경제구조를 과감히 탈피해 수도권과 남부권(영호남)이 대등하게 1대 1 구조로 발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남부권이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양 지역에 지정된「R&D특구」의 특성화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지역특구의 독립법인화를 이루는 한편, 연구․생산 복합형으로 육성해 나가야 하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역시 광주와 대구에 대전과 같은 규모의 본원과 연구시설을 설치해 명실상부한 국가 과학비즈니스벨트 3각축을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강 시장은 현재 광주와 대구가 초광역 연계사업으로 함께 추진하고 있는 3D융합사업(총사업비 3,266억원)과 미래형 치과산업벨트사업(총사업비 2,016억원)을 성공적으로 발전시키고, 양 지역에 건립중인 국립과학관(공정률 광주 82%, 대구 86%) 운영비를 대전과 과천 과학관과 같이 전액 국비로 운영되도록 정부지원을 이끌어 내는 등 ‘달빛동맹’을 더욱 내실화해 광주와 대구가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을 함께 형성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강 시장은 광주와 대구를 잇는 교통망 확충도 남부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08년부터 공사가 진행 중인 ‘88고속도로 조기 확장’(구간 142.8㎞, 현재 공정률 31%)과 신설 노선인 ‘광주~대구간 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정당 대선공약사업에 포함되어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김범일 대구시장도 광주시청을 방문해 ‘대구, 광주 상생협력의 새시대를 열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