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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 '탐진최씨 기증유물전' 개최

오는 14일부터 4월1일까지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2.02.09 10:58:13

[프라임경제]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오는 14일부터 4월1일까지 '탐진최씨 기증유물 특별전' 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혓다.

이번 전시는 탐진최씨 진사공파 최상규선생께서 기증한 유물을 중심으로 기획되었으며 여기에 탐진최씨의 시조인 고려충신 최사전(崔思全)의 묘지, 그리고 성지파 종회 등 문중에서 기증한 유물들을 함께 선보인다.

최사전(1067~1139)은 탐진 출신으로 고려시대 임금의 의원을 지낸 명의이자 문신이지만, 1126년(인종4) 이자겸(李資謙)의 난(亂)을 평정한 인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최사전 묘지는 일제강점기에 도굴로 인해 반출되어 일본 동경대박물관에 소장된 것을 1921년 반환청원서를 통해 반화받은 유물이기도 하다.

전시 유물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탐진최씨 인물 관련 자료들과 조선시대 향촌의 삶을 사실적으로 알 수 있는 호구단자, 그리고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에 걸치는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토지매매 문서 등이다.

전시는 전체 5부로 나누었으며 탐진최씨의 가계를 알 수 있는 시조에서부터 진사공파 관련 인물, 그리고 사회상을 보여주는 학문과 생활문화, 마지막으로 호남 사림에큰 영향력을 미친 최부(崔溥)의 생애를 표해록과 함께 살펴보도록 구성하고, 전시를 통해 옛사람들의 사회상을 알아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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