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광주문화재단, 24일까지 새해 이벤트

아시아문화전당 공사장 아트펜스서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2.01.16 09:52:11

   
자석벽
[프라임경제] 아시아문화전당 공사장 보호막에 조성된 자석벽에서 새해맞이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해 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과 진행한 아시아문화전당 공사장 보호막 공공미술사업(‘13번지 드로잉 페스타’)으로 완성된 아트 펜스 중 자석벽 구간에서 오는 24일까지 광주시민들의 새해 소망과 각오를 적는 행사를 갖는다.

‘몸과 음식’을 주제로 제작된 아트 펜스는 시민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한 마라톤형 공공미술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특히 충장로 1가 입구에서 인쇄골목에 이르는 자석벽은 고정된 창작물이 아니라 지나는 사람들의 손에 의해 날마다 변화하고 진화하는 ‘이야기벽’을 테마로 내걸어 흥미를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 1만 여개의 자석을 보충, 자신의 새해 소망과 다짐을 다지면서 서로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자석놀이를 펼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 한 깜짝 신년 인터뷰, 애니메이션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부산과 광주를 오가며 독립영화를 제작하는 기채생 감독이 이날 하루 동안 자석 벽의 변화하는 모습을 찍어 애니메이션을 만들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석벽에서는 주기적으로 다양한 주제를 가진 테마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잡담 같은 말들 속에서 상호소통이라는 예술 활동이 펼쳐지는 참여형 문화예술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