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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고경남 팀장, '행정의 달인'에 선정

 

김선덕 기자 | ksd@newsprime.co.kr | 2011.12.27 15:19:38

[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 증도면 갯벌습지보호지역의 람사르 습지 인증에 큰 공헌을 한 고경남(47) 팀장이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됐다.

   
고경남 팀장

전남 신안군은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사가 공동 주관한 '2011년 지방행정의 달인'에 군 해양수산과에 근무하는 고경남(47) 팀장이 문화관광분야 자연자원발굴 및 보존 행정달인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27만여 명의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지방행정의 달인은 분야별 심사위원제를 도입해 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16개 분야에서 141명의 공적서가 접수돼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최종심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고 팀장은 문화관광분야에서 1004섬 신안군의 자연자원을 발굴해 보존하고, 남다른 열정으로 인문과학분야 뿐만 아니라 자연과학분야에 대해서도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환경과 지역의 자연보호에 앞장서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 팀장은 야생식물 및 철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한국야생조류협회에서 야생조류 서식지와 철새도래지 모니터링 및 센서스 등 연구활동을 통해 신안군에 서식하는 철새분포현황 보고서 2권과 각종 정책 자료집 발간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또 전문적인 역량을 인정받은 고 팀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신안군 철새갯벌팀장으로 발령받아 ▲철새와 갯벌에 관련된 국내 및 국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추진 ▲국제철새공원 ▲갯벌보호구역 및 도립공원 등의 바닷가 생태관광 기반시설 정비 ▲한국 도요물떼새 정기모니터링 및 무인도인 칠발도, 구굴도 바닷새 번식지 모니터링 등 연구업무에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안군 갯벌자원에 대한 국제적인 위상을 높여 지난 9월 1일 증도면 갯벌습지보호지역의 람사르 습지 인증에 큰 공헌을 했으며,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관리 등으로 신안군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 팀장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과 연구분야 활동, 국제행사 및 교류 업무에 무한한 가능성을 우리군에 부여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신안군 갯벌자원을 비롯한 자연환경의 지속적인 보전과 이용을 위한 다양한 관리모델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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