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읍내 장도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박종군씨(49)가 절개를 상징하는 장도장(粧刀匠) 보유자로 인정됐다.
문화재청은 장도장(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보유자로 박종군씨를 비롯해 통영오광대(중요무형문화재 제6호) 보유자 김홍종씨, 발탈(중요무형문화재 제79호) 보유자 조영숙씨 등 3명을 인정 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장도장은 절개를 상징하는 칼로 우리나라에서만 만들어졌던 독특한 모양의 칼이다. 절개와 지조를 상징하는 여인들이 품었던 은장도를 생각하면 쉽다.
장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화덕에 칼날을 달군뒤 식히는 과정을 여러번 반복해야 된다. 사진은 장도박물관 제공. |
그는 광양의 장도박물관 전수교육관에서 장도 제작과 사회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 앞으로 장도의 전통 기술을 계속 발전·확산시켜 나갈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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