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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 가야금 명인 서공철 재조명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1.12.06 15:58:11

   
강정숙 가야금산조
[프라임경제] 전남 구례군은 지난 5일 오후 4시 섬진아트홀에서 서울대 이지영 교수의 사회로 가야금명인 서공철 탄신 100주년 기념강연 및 공연이 가졌다.

기념강연과 공연은 1, 2부 나눠 진행되었으며, 1, 2부의 시작은 서공철명인(음원)의 가야금병창 청춘가와 가야금산조로 문을 열었다.

1부 서공철명인의 차남 서상우(69세)씨의 기념강연 ‘아버님 서공철에 대한 회고’에서는 서상우씨의 구례군민에 대한 감사, 강경숙과 그 제자들에 대한 감사, 아버님에 대한 감사의 뜻을 삼배로 전했다.

2부는 연주회에서는 서공철 명인의 제자인 강정숙 명인의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및 병창과 함께 가야금의 다양한 모습을 보는 공연으로 이뤄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는 매우 꿋꿋하고 정중한 느낌을 주며, 남성적인 느낌의 힘있는 터치가 특징이다. 특히, 휘모리 등의 가락에서 산조의 고유 특징인 즉흥성이 남아 있으며, 오늘날에도 구전심수의 전통적인 교육방법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는 우리고장에서 배출한 서공철 명인을 재조명하고 동편제와 더불어 전통문화예술의 본향임을 또 다시 한번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서공철류 산조음악의 원형 전승 발전과 연구보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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