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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민원봉사과 남일우 청백봉사상 수상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1.11.29 11:35:57

   

[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에서 근무하는 남일우(55세)씨가 제35회 청백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북구는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에서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사가 공동주관해 열린 제35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에서 민원봉사과 지적담당인 남일우(지적6급, 55세)씨가 청백봉사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청백봉사상은 청렴결백하고 주민에게 헌신 봉사해온 공무원에게 주는 권위 있는 상으로 공적사항과 인터넷 공개검증, 현지 확인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이 된다.

청백봉사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남일우씨는 대한지적공사에서 근무하다 1993년부터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지난 19년 동안 주민들의 재산권과 관련되는 지적업무를 담당해 왔다.

남일우씨는 지난 2007년부터 '조상땅 찾아주기 도우미' 활동으로 123건, 586필지를 후손에게 되돌려 주는 등 임야를 비롯해 지적공부 정리를 토지분할과 동시에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해 민원인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그는 노인돌보미 봉사 등을 위한 소정의 금액을 매월 자신의 급여통장을 통해 기부하고 노인요양시설과 결연해 뇌경색환자 식사 도우미, 청소, 거동불편자 등에 대한 봉사활동도 해오고 있다.

또한 2009년 북구를 빛낸 탑(TOP)-베스트 공무원, 2010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받은 수당 250만원을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광주북구장학회에 기탁도 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남일우 담당이 지방행정 최고 권위의 상인 청백봉사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면서 “지난 2010년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북구 공직자들의 청렴성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에서는 지난 2003년 최상호 일반건축담당, 2005년 방군제 석곡동장, 2006년 임안재 도심재생추진단장, 2007년 성유석 중흥3동장 등 4명이 청백봉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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