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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인사혁신세미나] “강한 조직문화 비결은 CEO 관심”

KT&G 홍석환 상무 “자발적 재미와 성과 추구하도록 심어줘야”

홍석환 상무 | press@newsprime.co.kr | 2011.11.22 10:17:09

[프라임경제] 오는 30일 개최되는 ‘제2회 인사혁신세미나’에서는 3명의 강사가 스마트 러닝, 조직문화 강화, 선진 성과관리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그 중 ‘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비결’에 대해 발표하는 KT&G 인사혁신TF 홍석환 상무를 통해 그 내용을 미리 알아봤다.

◆지금 왜 강한 조직문화를 외치는가

   
KT&G 홍석환 상무
불경기를 지나 회복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며, 그 사람의 창의와 혁신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이끌어 내는 회사가 성장할 수밖에 없다. 지금 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전경영, 공격경영, 창의경영을 부르짖는다. 앞을 향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고 한다. 이 기회를 발판 삼아 지속적으로 성장 하자고 외친다.

그러나 고려해야하는 것이 있다. 마음을 접은 사람에게 그 어떠한 도전과 열정을 요구하기란 쉽지 않다. 먼저 이들을 추스르는 일이 필요하다. 지난 시절, 어려웠던 시절에 동참한 구성원의 마음을 달래며 함께 가야 한다. 기업경영은 결국 사람이다. 이 사람의 마음에 ‘자발적으로 재미를 추구하며 성과를 추구’하도록 심어주어야 한다. 꿈과 열정이 살아 숨 쉬도록 이들을 이끌어야 한다.

◆어떻게 강한 조직문화를 만들 것인가?

CEO는 사업의 전망과 현황, 환경변화, 경쟁사와 시장 상황, 내부 인력과 재원 등의 모든 여건을 고려하여 조직의 형태를 결정한다. 또한 이 조직을 이끌 조직장을 선임하게 된다. 문제는 조직의 형태와 조직장의 인선이 곧바로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조직과 사람을 잘 묶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조직구조와 운영시스템, 인사제도, 인력운영, 조직문화가 내적 정합성을 이루어 잘 연계되어 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

강한 조직은 구성원의 마음속에 성장과 도전과 자율을 심어준다. 진정 사람으로서 인정받고 마음이 통해야 한다. 제도와 운영이 성과를 지향하며 실천 지향적으로 돼야 한다. 조직 내에는 전문가를 인정해 주며 존경하는 문화가 있고, 성과가 높은 사람에 대해서는 높은 보상이 뒤따르며, 역량이 낮은 사람은 내가 노력하면 내 역량을 올릴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조직장은 미래지향적이며, 사업의 특성과 구성원의 역량을 정확히 파악해 조직이 나아갈 방향과 전략적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조직에 변화를 주도하며 강하게 추진해 나가면서도 구성원의 육성을 책임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강한 조직문화가 지향하는 바는 성과창출이다. 이를 위해 다음 4가지가 실행되어야 한다. 첫째, 방향 전략과 추진하는 프로세스가 명확해야 한다. 둘째, 조직문화가 단기성이 아닌 장기 프로젝트로 시스템화 돼야 한다. 셋째, 조직문화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실천돼야 한다. 넷째, 매년 조직문화 성과가 지표 또는 평가로서 가시적 보고가 이루어져야 한다.

◆실천 포인트는 무엇인가?

조직문화는 어느 한 부서가 담당할 사항이 아니다. 강한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CEO의 관심과 참여, 현업 조직장의 실행, 구성원의 의지와 무엇보다 추진해 가는 전담조직원의 전략과 열정이 성공으로 이끌게 된다.

성과지향적인 강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시스템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각 사의 특성에 맞는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보유해야 한다. 가장 바람직한 추진 포인트는 세 가지다. 첫째, 강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로드맵을 작성하고 공유해야 한다. 둘째, 각 조직별 해결해야 할 이슈를 선정하고 추진 담당자를 선정해 실천하도록 해야 한다. 셋째, 사무국은 조직문화의 지표와 평가 제도를 만들어 공유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해야 한다.

강한 조직문화는 구성원에게는 비전과 열정을 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조직은 과제를 해결하고, 회사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운영돼야 한다. 이는 자사 업종의 특성, 회사의 제도와 구성원의 인식에 맞도록 잘 가져가는 방법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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