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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연극 '아버지' 시연

22일 오후 7시30분.23일 오후 4시 2차례 공연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1.09.20 15:12:02
   
아버지 공연의 한 장면.

[프라임경제] 전남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기획 제작한 군민과 전문극단이 함께 만드는 연극제작 사업을 추진, 공연 작품 시연을 한다.

시연 일정은 장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과 23일 오후 4시로 2회 시연을 무료로 선을 보이게 된다.

이번에 제작한 연극 ‘아버지’ 공연작품은 장흥의 문학을 대표하는 현대문단의 거장 한승원 작가 ‘아버지를 위하여’ 소설작품을 재창작하여 무대에 오르기 때문에 더욱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연극 작품 ‘아버지’는 극중 장흥출신 노동자 ‘김오현’이 장성한 자식들의 효성에 힘입어 풍성한 고희잔치를 여는 날이 배경으로 11남매를 낳고 키우며 힘겹게 살아온 이야기가 전라도 사투리와 함께 구수하게 펼쳐지고 중간에 삽입되는 노래와 춤은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한다.

이번 작품에 출연할 배우는 장흥문화예술회관 상주예술단체 극단 ‘까치놀’ 전문배우와 ‘장흥문화예술회관 연극 아카데미 교육생’가운데 오디션으로 선발된 군민배우 5명 등 14명으로 매주 문예회관 연습실에서 함께 작품제작에 참여 하여 이번 무대에 오르게 된다.

연극 작품 ‘아버지’ 제작 사업비는 총 1억220만원으로 장흥군과 상주예술단체가 각각 3,000만원과 3,220만원을 부담하고 4,000만원은 (사)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기획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당선되어 지원받았다.

장흥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연극 작품 ‘아버지’는 할아버지부터 아버지, 손자가 함께 보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서 가족과 아버지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공감대 형성으로 한 세대만을 위한 공연이 아닌 삼대(三代)를 위한 무대공연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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