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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창작공간 대표, 한자리에 모인다

11개국 23개 단체, 아시아문화주간 중 창작 공간 네트워크 행사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1.08.20 18:02:01

[프라임경제] 아시아 예술을 선도하는 예술 실험실인 아시아 창작 공간 대표들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시에 모여 새로운 창작 공간을 논의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제1회 아시아문화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아시아 창작 공간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의 도쿄원더사이트, 중국 비타민창작공간, 인도네시아의 루앙루파 등 아시아 10개국 10개 기관과 서울 금천예술공장, 인천 아트플랫폼, 대안공간루프 등 국내 13개 문화예술 창작 기관 등 11개국 23개 창작 공간 대표가 참가하여 포럼과 전시회를 통해 아시아 예술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다.

창작 공간이란 창작 스튜디오(레지던시 공간), 대안 공간 등을 포함한 개념으로 새로운 예술적 창조가 이루어지는 공간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23일 아시아문화마루(쿤스트할레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심포지엄’과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열리는 ‘미디어 전시회’로 구성된다.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창작 공간 운영의 주요 화두인 ‘이동성’을 주제로 아시아의 다양한 창작 공간을 소개한다. 또한 일본 도쿄원더사이트 유사쿠 이마무라(Yusaku Imamura) 대표가 ‘아시아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 개발과 전시를 위한 협력’에 대해 발제하며, 베트남 제로스테이션 응우엔 니우 후이(Nguyen Nhu Huy) 대표가 ‘아시아 창작 공간 간 아카이브 공유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서는 전(前) 아르코미술관/인사미술공간 김찬동 대표가 ‘21세기 아시아 창작 공간의 비전’을 제시하며 아시아 창작 공간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미디어 전시회’는 ‘아시아 예술의 이동(Asian Arts Mobility)’을 주제로 23일 오후 4시 개막 행사를 갖고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에서 열린다.

일본 도쿄원더사이트의 추천작가 마사루 이와이(Masaru IWAI)가 대만 레지던시 시절 버려진 일본식 가옥을 소재로 제작한 필름 ‘오래된 일본식 가옥’(Old Japanese House), 태국 더블유티에프(WTF) 갤러리(WTF Gallery)의 ‘닷스케이프(Dotscape)’, 한국 미테우그로의 ‘어느 날, 그 유쾌한 살해(One day, the delightful killing)’, 한국 금천예술공장의 '미시기후변화(Microclimate Change)' 등 11개국 23개 기관이 소장한 영상, 사진 등 예술 작품들이 전시된다.

아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예술 동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무료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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