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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2분기 당기순이익 1조1322억원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1.08.10 15:26:36

[프라임경제] 외환은행이 2011년 상반기에 연결기준 1조33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10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2분기 당기순이익으로는 1조1322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순이익에는 현대건설 지분 매각익(세후) 8756억원이 포함됐다 이 매각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9.2% 증가한 2566억원을 기록했다고 외환은행은 설명했다.

2분기 대손충당금전입액이 전분기 대비 22.9% 감소하여 1143억원을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4%에서 1.36%로 개선되었다. 연체율 또한 1.08%에서 0.67%로 하락했다.

외환은행은 고액 배당 논란으로 체력 약화 우려를 샀지만, 2분기 배당 후에도 11.91%로 증가한 기본자본비율(Tier I capital)을 바탕으로 견고한 자본적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연체율은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라 0.67%로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 비율(대손충당금 및 대손준비금 합계/고정이하여신)은 2분기 133.1%로 집계됐다.  2분기 BIS비율은 14.41%를 기록했다. 2분기말 기준 총자기자본의 경우도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9조3000억원으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순이자마진은 1분기 2.63%에서 2분기 2.72%로 확대되었고, 이에 따라 2분기 순이자이익도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외환은행은 2분기에도 외환 시장점유율 45%, 수출 시장점유율 33%, 수입 시장점유율 30%를 각각 기록하며 외국환 및 무역금융 업무에서 독보적인 시장 우위를 유지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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