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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부지역 오피스텔 투자 '투자 열기'

판교신도시·분당·광교신도시 투자처 급부상

이보배 기자 | lbb@newsprime.co.kr | 2011.07.18 11:25:29

 

   
광교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조감도.

[프라임경제] 오피스텔이 투자열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특히 수도권 남부지방 오피스텔에 투자 바람이 일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판교신도시, 분당 정자동, 성남 여수지구, 광교신도시 등이 꼽힌다.

먼저 판교신도시 내 역세권 인근 오피스텔은 최근 9개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바람을 타고 높은 청약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효성건설이 판교 중심상업지구 내에 공급하는 판교역 효성 인텔리안 오피스텔이 최고 9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소형위주로 분양이 마감됐으며, 같은 날 청약을 시작한 판교역 KCC 웰츠타워도 총 256실 공급에 3500여명이 몰려 평균 1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그런가 하면 최근 분양한 분당 정자동 2차 푸르지오 시티 또한 높은 청약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오는 9월 정자역이 신분당선의 개통으로 환승역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인근에 많은 벤처 및 IT업체, KT·삼성 SDS 등의 대기업이 위치해 임대수요가 풍부한 점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게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광교신도시 내 오피스텔도 열기가 뜨겁다. 오는 2월 착공에 들어가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역세권인 신대역(가칭)과 도청역(가칭), 경기대역(가칭) 인근 오피스텔도 공급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상가114 장경철 이사는 "오피스텔도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강남 접근성이 얼마나 좋은가에 따라 상품의 가치가 결정된다"면서 "다만 오피스텔의 경우 수익형 상품인 만큼 수익률은 최소 6%는 나올 수 있는 지역인지 따져봐야 하며, 2~3년 뒤를 내다보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피스텔 투자 바람이 뜨거운 수도권 남부권 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대우건설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4블록에 광교푸르지오시티를 분양중이다. 이어 태영건설은 수원 광교신도시 4-2블록에 들어서는 광교 경기도청역 데시앙루브 오피스텔 잔여분을 분양중이고, 해당 오피스텔은 지하1층~지상15층 1개동 9개타입, 총 243실로 구성돼 있따.

지난 2009년 새로 통합 이전한 성남시청사 근처의 여수지구에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오피스텔이 오는 8월 분양 예정이다. 성남시청사와 판교 테크노밸리의 수요가 기대되는 분당신도시 야탑권역과 판교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수혜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동양건설산업은 오는 11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파라곤Ⅱ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 예정 오피스텔 인근에는 대규모 상업지구와 오피스텔 시설이 조성돼 있고, 분당선과 신분당선 정자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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