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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동차 업체 생산 회복 ‘청신호’

동일본 대지진 여파…부품 부족 점차 해소

서영준 기자 | syj@newsprime.co.kr | 2011.06.15 10:38:52

[프라임경제]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일본 자동차 업체의 생산성 회복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를 비롯한 닛산 등 일본 업체의 자국 차량 생산은 거의 정상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달 말쯤에는 혼다도 정상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 하반기에는 각 자동차 업체 모두 증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혼다는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향후 생산 전망에 대해 “일본은 6월 하순, 해외는 8월~9월쯤이면 거의 정상화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당초 8월경으로 내다보던 자국 생산 정상화 시기를 두 달 가량 앞당긴 것. 더불어 10월 이후엔 국내외에서 전년대비 2% 정도 증산에 나설 방침이다.

이 같은 일본 자동차 업체의 조기 생산 회복은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자동차용 반도체 업체 루네사스에레쿠토로니쿠스이 주력 공장의 복구 효과가 컸다. 혼다 측은 “(부품 공급에) 가장 어려움을 겪던 전자 부품 공급이 기적적인 노력으로 예상보다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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