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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내선 공급석, 전년比 27.8%↑

‘부산-제주’ 24일부터 주 92회로 확대…“국내선, 지속적으로 늘려”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1.06.15 09:25:15

[프라임경제] 제주항공(대표 김종철)은 올 한해 3개 노선에서 공급할 좌석 수는 모두 252만7000석으로 지난해 197만7000석보다 27.8% 늘어난 규모가 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24일부터 '부산-제주'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 공급석을 전년대비 27.8%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우선 오는 24일부터 부산-제주 노선 운항횟수를 기존 주 56회에서 주 92회로 대폭 늘린다. 이에 따라 부산-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는 주 36회, 공급석으로는 현재 하루 평균 1480여석에서 2400여석으로 67% 늘게 됐다.

연간으로는 지난 5월말까지 22만4000석을 공급한 데 이어 이번 증편에 따라 6월 이후 모두 47만여석이 공급돼 올 한해 모두 70만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43만3000석보다 61.7% 늘어난 규모이다.

이번 부산-제주 노선 공급석 확대는 지난 5년간 탑승객이 연평균 7% 증가한 반면 공급석은 이보다 적은 6.3% 증가에 그쳐 만성적인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뿐만 아니라 지난해 총 130만석을 공급했던 김포-제주 노선 역시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까지 64만5000석을 공급한 제주항공은 6월 이후 연말까지 모두 91만석을 추가해 전년대비 19.6% 증가한 155만5000석을 제공한다.

청주-제주 노선 역시 지난해 24만4000석 대비 2만8000석 증가된 27만2000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B737-800 8호기 도입 일정에 맞춰 운항횟수가 적고 공급부족 현상이 상대적으로 심한 국내선에 우선 투입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번 증편을 결정하게 됐다”며 “국제선 취항노선 숫자와 항공기 보유대수는 비례해서 확대되므로 국내선 공급석 역시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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