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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선주협회대표, 해적퇴치 노력 촉구

‘Save Our Sea farers’ 캠페인 참여 합의

이진이 기자 | zinysoul@newsprime.co.kr | 2011.05.31 18:26:17

[프라임경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아시아역내 13개국 선주협회 대표단 17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해적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제20차 아시아선주대표자포럼(ASF) 존슨 W 수트집토(Johnson W Sutjipto) 의장은 “20여년 전 소말리아 중앙정부가 붕괴한 뒤 소말리아 해적과 선박 납치행위가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에 이제는 변명할 여지없이 해적 퇴치를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선박보험법제위원회(SILC) 로버트 A 호(Robert A Ho) 임시의장은 “선원보호를 위해 선박에 무장요원을 탑승시켜 책임을 확실히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책임은 선장 또는 선주에 부담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항해안전환경위원회(SNEC) 테오(S. S. Teo) 의장은 “아덴만과 희망봉 남동부 연안과 같은 좁은 해역에서 약탈행위를 했던 해적들이 점점 대담해지고 있다”며 “지금은 각국 정부가 연합해 이러한 범죄행위를 종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운경제검토위원회(SERC) 야스미 쿠도(Yasumi kudo) 의장은 “해적들은 납치행위를 통한 보상금이 체포되거나 처벌받을 경우의 위험성보다 실익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해적들로 인해 소요되는 비용은 연간 70억~120억달러로 더 이상 선주들이 몸값 지불을 지속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다”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ASF는 각국 정부의 해적소탕을 독려하고 해적문제에 대한 대중적 경각심을 증가시키기 위해 펼쳐지고 있는 ‘Save Our Sea farers’ 캠페인에 전폭적으로 참여할 것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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