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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도출

올해 완성차 업계 첫 도출…기본급 7만1000원 인상

신승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11.05.18 15:47:59

[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이 18일 완성차 업계 최초로 2011년 임금 협상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전격 도출했다고 밝혔다.

임금 합의안은 기본급 7만1000원 인상이며, 별도 합의 주요내용은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장학회 설립 △전 직원 단체개인연금보험 가입 등이다.

이번 합의안 도출은 쌍용차 임단협 이래 가장 단시간 내 합의된 것. 이 같은 배경에 대해 쌍용차는 ‘대외적인 신뢰도 확보 및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발판 마련, 노사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위하여 잠정합의를 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 ‘기업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마힌드라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회사의 정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해 노사와 전 조합원이 결단을 내리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 노동조합은 △지난 2009년 민주노총 탈퇴, 독립노조 설립 △2010년 국내 업계 최초 노조 전임자 타임오프제 합의 등 새로운 노사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규한 노조위원장은 “지금은 무엇보다 회사 회생을 위해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합원 총회절차가 끝나면총력생산과 최고의 품질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이유일 사장은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2011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게 됐다”며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회사의 정상화와 마힌드라와의 새로운 출발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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