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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동 주민들, 공동체 구현에 ‘앞장’

 

주동석 기자 | jbs@newsprime.co.kr | 2011.05.06 15:16:04

   
 수완동 ‘해피투게더’ 회원들은 6일 홀몸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45명을 모시고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 수완동의 주민들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위한 복지망 구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수완동주민센터(동장 오순근)에 의하면 수완동이 처음 생기던 지난해 9월부터 이웃돕기에 나선 주민들을 중심으로 복지망 ‘해피투게더’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해피투게더’에는 언론인, 기업인, 교사, 주부 등 다양한 직업과 경력을 가진 주민 352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은 회비를 납부하고,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수완동주민센터와 함께 어려운 이웃이 다시 설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회원들은 5월을 맞아 ‘가정의 달’에 맞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에는 차상위계층 초등학생 20여명에게 ‘해피수완어린이 표창’과 도서상품권을 수여했다. 어버이날을 맞은 홀몸 어르신 45명을 모시고 보양식을 대접하고, 카네이션과 내의를 선물했다. 오는 28일에는 다문화가족 50여명과 놀이동산 나들이도 함께 한다.

회원들은 새터민을 위한 운전면허 취득비와 저소득층의 공익형 상해보험 납입금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의 엄마와 자녀들이 학교 수업을 집에서 복습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해피투게더’에 가입한 수완병원은 저소득층 종합건강검진 비용을 할인하는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순근 수완동장은 “해피투게더가 ‘행복창조도시’ 권역 8개 동으로 확대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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