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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전비, 빨간마후라 탄생 축하음악회 개최

인근지역 주민과 군가족 600여 명 참석, 민·관·군 화합의 장

주동석 기자 | jbs@newsprime.co.kr | 2011.04.12 17:19:22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지난 11일 광산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을 초청 국악연주회를 가졌다.

[프라임경제]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광산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초청 빨간 마후라 탄생 축하 음악회를 가졌다.

지난 11일 열린 음악회는 오는 13일에 1년 8개월에 걸친 비행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친 30명의 신임 전투 조종사 탄생을 축하하고, 제1전투비행단과 인근 지역 사회, 공군 전우회 간의 소통과 화합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되었다.

이날 음악회에서 신임 전투 조종사 30명과 광산구의회 의장, 공군 전우회, 참전 전우회, 광산구 인근 지역 주민, 부대 장병과 군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적 리듬으로 편곡한 아리랑과 애국가를 시작으로 ‘늴리리야’, ‘도라지’ 등 민족의 혼이 담긴 전통 민요를 비롯하여 영화 태백산맥 OST와 같은 현대가곡 등 총 13여곡이 연주된 후 마지막에는 전 관람객이 다 같이 공군의 대표적인 군가인 ‘빨간마후라’를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축하를 받고있는 신임 전투기 조종사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진영곤씨는 (64세, 광산구 동곡동 송정마을) “평소에도 공군 비행단에서 수시로 무상 의료 진료와 봉사활동을 해줄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을 위하여 친자식처럼 틈틈이 찾아와 일손도 거들었다”며 “이번 빨간마후라 탄생 특별 음악회에도 마을 주민들을 초청하여 시립국악관현악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를 마련해주어 마음 속 깊이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인사처장 김선범 소령(공사 41기)은 “1년 8개월에 걸친 비행교육과정을 묵묵히 이겨낸 신임 전투조종사들을 격려하고 공군 제1전투비행비행단과 지역주민들이 소통하고 함께 기뻐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제1전투비행단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해 민·관·군 유대감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전투비행단은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친근한 비행단” 구현을 목표로 2011년에는 의료 지원, 지역 복지 시설 봉사활동, 환경정화활동 등 180여건의 대민 지원를 계획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 재래시장 이용 및 미여도 황토배기 쌀 구매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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