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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준 화순군수 "퍼플오션 필요할 때"

11일 임시회서...발상전환으로 새로운 가치 개척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1.02.11 17:35:59

   
 
[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요즈음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퍼플오션(purple ocean) 전략이 떠오르고 있답니다. 우리 화순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 시장인 레드오션과 경쟁자가 없는 시장인 블루오션 사이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가치의 시장을 만들어 가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전완준 화순군수가 11일 제174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2011년 군정 운영방향을 밝히면서 ‘퍼플오션’을 화두로 제시, 중단 없는 화순 발전을 위한 차별화 전략을 들고 나왔다.

퍼플오션이란 기존의 레드오션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하여 새로운 가치의 시장을 만드는 경영전략을 말하는 것으로 식품업계에선 이미 히트 상품이 쏟아져 엄청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전 군수는 “우리가 이미 하고 있는 소규모 원예작물 지원사업인 텃밭경영도 바로 이와 같은 경영전략인 것이다”며 “우리 다함께 퍼플오션(purple ocean)이라는 전략으로 최선을 다해 보자”고 말했다.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한 발 앞선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는 것.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는 첨단과학의 발달로 일상생활의 편리성은 나아졌으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 되고 있다”고 진단한 전 군수는 “이러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남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서는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통찰력과 주체의식이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군민 모두가 우리 군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잠재력과 인프라 시설, 자연적 환경과 지역여건을 연계한 미래 비전을 담아낼 줄 아는 예지력(銳智力)과 내부적 경영 환경 변화 보다는 외부적 환경 변화에 대한 명확한 분석력(分析力)을 통해 역사적 소명의식을 담는 차분하면서도 냉철한 판단력(判斷力)으로 때로는 신속한 결단력(決斷力)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 한 것.

“민선 4기 동안 비전1030을 꾸준하게 추진한 결과 하나 둘씩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힌 전 군수는 “지난 해 국내에서 최초로 백신특구로 지정받아 우리 군민이 향후 100년은 먹고 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고, 기업유치 서비스 만족도 전국 1위는 우리 군의 위상과 이미지를 드높였으며, 유럽의 3대 연구소중 하나인 프라운호퍼 IME 한국연구소 설립 사업비 372억 원이 확보되어 머지않아 생물의약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 군수는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관광, 체험관광, 그린관광, 농촌관광 시대를 선점하여 치유 건강의 생명도시 테라피 화순(Therapy Hwasun)을 건설하겠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연적 조건을 최대한 활용한 모후산 테라피 타운을 조성하여 BT산업과 CT산업의 융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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