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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심상대 주사 과로 순직 '숙연'

사무실 근무 중 쓰러져 병원에 이송하였으나 사망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1.01.24 19:41:32
   
 

[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보성군(군수 정종해) 녹차산업과에 근무하는 심상대 녹차육성계장(58.남)이 지난 24일 사무실에서 근무 중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순직, 주위를 숙연하게 하고 있다.

순직한 심 계장은 순직 전일인 23일, 눈이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밤이 늦도록 동료 직원과 함께 관내 오리농장에서 AI 살처분 및 매몰 작업에 참여하고, 24일 일찍 출근해 군수 주재 간부회의를 마친 후 사무실에서 쓰러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979년 2월부터 30여 년을 보성군 공직자로 재직해 오면서 평소 온화한 성품과 탁월한 업무추진력으로 동료들의 신망이 두터울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성실과 근면함으로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아 왔다.

특히 녹차산업육성을 위한 새로운 시책개발 및 구제역 방역 위문, AI 예방 비상근무 등 격무와 과로 속에서도 보성군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 하며 주위의 귀감이 되었으나,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고 심상대 계장의 영결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경 군청 광장에서 동료공직자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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