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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출신 설은영씨 소설가 등단

‘집시, 달을 굽다’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김선덕 기자 | ksd@newsprime.co.kr | 2011.01.07 12:00:26
   
설은영씨(34)

[프라임경제] 전남 목포대학교 출신 설은영씨(34)가 소설가로 입문했다.

설 씨는 지난 1일 발표된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 소설 부문에 ‘집시, 달을 굽다’로 당선됐다.

2001년 목포대 문화인류학과를 졸업한 설 씨는 KBS VJ특공대, 목포 MBC와 광주 MBC의 방송작가를 거쳐 일간지 객원기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설씨는 소설가 이외수씨의 며느리로 밝혀져 시아버지의 뒤를 이어 소설가로 등단했다.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소감 글에서 "내가 목격한 예술가 중 가장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시아버지"라고 소개했지만 "등단은 내힘으로 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 시아버지가 이외수씨라는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당선작 ‘집시, 달을 굽다’ 심사를 맡은 소설가 최철수, 은희경 씨는 “자연스럽고 거침없는 문장을 바탕으로 하여 세태적인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편 그 밑에 가라앉아 있는 것들을 헤집어 놓은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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