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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테크노파크 유동국 원장 취임

미래 10년 준비 위한 경영전략 수립 등 6대 핵심과제 발표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0.12.21 14:40:35

대외환경변화 따른 사업방향 조정 절실...통찰력있는 마음의 눈 개발 매진 주문

   

유동국 광주테크노파크 신임 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재)광주테크노파크 제5대 원장으로 유동국 원장(경영학박사)이 21일 취임식을 가졌다.

유동국 신임 원장은 취임식에서 광주테크노파크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동안의 성과에 만족하고 안주하기 보다는 미흡했던 점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토대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고 밝혔다.

유동국 원장은 “세계화와 기술혁신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 지역전략산업에서 광역 선도산업으로 정부정책의 중심 추 이동, 민선5기 출범과 함께 풍요로운 경제공동체 건설이라는 새로운 비전 제시 등 최근 테크노파크를 둘러싼 대외환경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는 새로운 기회와 위협요인으로 동시에 작용하고 있으며,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면 기회요인이 될 것이고, 피동적이고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면 위협요인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유원장은 이어 “지금이야 말로 세계화에 따른 미래 불확실성과 도시 단위 경쟁에 대응하는 지역발전전략 수립, 광역경제권 중심의 지역산업정책 발굴, 민선 5기 비전과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운영방향 조정 등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역설했다.

이를위해 유동국 원장은 ▲광주 미래의 1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경영전략 수립 ▲광주산업의 그랜드 디자이너 역할을 수행할 조직과 기능 강화 ▲현장 밀착형 비즈니스 기능 강화를 통한 전방위적인 기업지원 ▲연구·기획기능 전문화 ▲독립성과 최상의 Quality가 보장되는 평가관리시스템 구축 ▲효율적인 경영시스템과 자립기반을 구축 등 6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아울러 기 구축된 4개의 센터를 미래 맞춤형 사업화를 지원하는 센터로 강화시켜 미래 수요에 대비하는 Post-Project를 유치할 것과 창업에서 스타기업으로 이어지는 기업육성의 선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과 유망기업유치를 위한 2단지 조성을 위해 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적극적 사업유치를 통한 경상비와 인건비 확보, 정부와 지자체의 출연금/보조금 확보, 장비활용도 제고를 통한 수익창출, 신규 수익원 발굴 등 확고한 재정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동국 원장
 

유 원장은 “6대 핵심과제는 어느 한쪽의 의지와 강요만으로는 이행할 수 없으며 모두가 공동 운명체로서 목표를 공유하고, 협력해야만 실천이 가능한 것이다”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유 원장은 임직원들에게 작가이자 화가인 폴 호건(Paul Horgan)의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도 없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묘사한 세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는 말을 인용해 “통찰력을 갖춘 마음의 눈을 계발하는데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 원장은 대동고와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경제학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강운태 시장의 국회의원시절 보좌관을 지냈으며, 조선대 겸임교수와 전남매일신문사 사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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