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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글 써야 스키장 눈(目)화상 막는다

자외선 반사율 높아 설맹 우려…밤에는 노란색 렌즈 착용

김민자 | rululu20@esasangge.com | 2005.11.22 18:52:15

[ 프라임경제]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다가오면서 스키어들은 설맹(雪盲)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설맹은 흔히 '눈 화상'이라고 부르는데 흰 눈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걸리기 쉽다. 

 설맹의 증상은 시력저하와 두통, 시야의 중심 부위가 안 보이는 중심맹점증상, 상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실제보다 작거나 크게 보이는 현상 등이 있다. 증상이 가벼울 경우에는 약물치료만으로도 회복이 되지만, 심한 경우엔 압박안대를 한 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스키장에서 설맹의 주요인인 자외선을 막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고글을 착용하는 것이다. 좋은 고글은 자외선을 100% 차단하고 렌즈 컬러의 농도가 70~80%로 너무 진하지 않은 것이 좋다.

 빛사랑안과 이동호 원장은 "스키장에서 자외선의 반사율은 무려 85%나 되기 때문에 눈 보호를 위해서는 반드시 고글을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원장은 안경을 쓰는 사람은 안경이 들어갈 수 있는 고글을, 밤에 스키를 즐기는 사람은 노란색 렌즈를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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