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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버섯 재배농가 경영환경 개선 나서

1억원 사업비지원으로 연간 물류비 4천 6백여만원 절감 효과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0.09.24 14:22:04

   

[프라임경제]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버섯재배농가의 경영환경개선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버섯재배농가의 경쟁력강화와 안정적인 자재확보로 버섯 가격안정을 위해 해남군버섯연합회(회장 유규택)에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자재공동보관창고(330㎡)와 빠렛트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버섯생산을 위해서는 배지(세균 등을 증식시키기 위해 필요한 영양성분과 그 밖의 인자를 혼합해서 만든 인공적인 증식환경)를 사용하는데 배지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그동안 중간업체를 통해 파키스탄, 인도 등에서 수입하여 회원들에게 공급함으로서 생산비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지난 7월 공동물류보관창고를 완공하게 되었고 이는 해남군버섯연합회에서 약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600톤의 배지를 직수입하여 보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연간 4천 6백만원의 물류비용등 경영비를 절감하게 됐다.

또한, 공동 자재 구입으로 회원농가의 구심점이 확보되고 이익금 일부를 모아 자조금으로 적립하여 다각적인 판로개척과 홍보강화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해남군은“앞으로 친환경 인증 버섯 생산과 공동선별장 신축 등으로 질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확대 공급할 계획”이며“품종 다양화와 출하시기 조절로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버섯연합회에는 7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5.4ha에서 연간 1,800톤을 생산 53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새송이와 느타리 버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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