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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제3회 마량미항축제 '성료'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0.09.24 14:13:35

   

[프라임경제]강진군 마량항에서 개최된 제3회 마량미항축제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관광객을 비롯한 주민, 향우 등 7만 4천여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루었다.

축제 첫째 날인 ‘문 여는날’에는 축제를 성공리에 마치기 위한 기원제, 마량면 풍물놀이패의 시가행진, 떼배입항 재현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축하공연, 품바공연, 가수공연, 불꽃놀이 등 화려한 행사가 펼쳐졌다.

둘째 날인 ‘미항의 날’에는 청자보물선 온누비호 선상체험, 청소년 백일장 및 사생대회, 청자골 강진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이용한 음식경연대회가 개최되었고, 온 주민의 참여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마을대항 윷놀이, 소원성취 연날리기 체험, 활어맨손잡기 등 다양한 참여행사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부대행사로 진행된 전어비빔밥 200인분 만들기는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마지막 날인 ‘화합의 날’에는 관광객을 위한 즉석 장기자랑, 해양구조단 인명구조 시범, 읍면대항 노젓기대회, 전어맨손잡기, 마량미항 노래자랑, 가수축하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축제의 장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마량미항축제는 강진 마량항의 방파제 위에 설치된 환상적인 야외무대와 다채로운 체험행사, 갓 잡은 활어들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마량미항축제추진위원회 정일선 위원장은 “청정해역의 아름다운 마량 항에서 싱싱한 회 맛과 문화의 향기 그리고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꼈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마량항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량항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이면 개최되는 ‘마량 토요음악회’는 고정 관람객을 확보할 정도로 인기가 좋은 남도 최고의 음악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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