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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간부 "토막살인사건" 전부인 본격 수사

김 경위 뇌사상태 전부인 수사 "오리무중"

오승국 기자 | osk2232@yahoo.co.kr | 2010.09.23 12:57:17

[프라임경제]광주서부경찰서 경찰간부 토막 살인사건 전부인도 소재가 불분명한 가운데 사건조사에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광주서부경찰서 는 자살을 시도한 김 모경위(57)을 살인 및 사체유기 혐으로 현재 불구속 입건 수사중이다.

경찰은 김경위 의 건강상태 가 좋지 않아 불구속 수사를 마친다음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현재 경찰은 김 경위의 전처 문씨의 행방을 찾기 위하여 동분서주 하고 있으나 당사자인 김 경위가 뇌사상태 에 빠져서 진술이 불가능한 점을 감안하여 문씨에 대한 수사가 쉽게 진행될지 의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김 경위의 이혼과 문씨의 주민등록 말소, 백씨와의 혼인신고등이 일사천리로 이뤄진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은 부분이다"며 "현재 김 경위가 자살시도 당시 보다는 맥박과 혈압에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으나 아직까지 의식이 없어 문씨에 대한 수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김 경위는 지난 16일 새벽 2시께 광주 서구 금호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 백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내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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