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광주.전남 금융기관 여수신 큰 폭 감소

정기예금 늘었어도 수시입출식예금 크게 줄었다

박진수 기자 | bjs@newsprime.co.kr | 2010.09.17 15:24:44

지난 7월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수신이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여신은 예금은행이 감소세를 지속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로 인해 증가세를 보이던 수신이 감소세로 전환됐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7월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예금은행(1,036 → 2,016)및 비은행금융기관(4,712 → -327) 모두 감소함에 따라 총수신이 지난달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5,748 → -2,344억 원)했다.

이는 정기예금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수시입출식예금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감소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또 정기예금(-3,708 → +4,071억 원)은 지방자치단체 자금유입 및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큰 폭 증가하였으나 수시입출식예금이 재산세 및 기업의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인출되면서 큰 폭의 감소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시장성 수신은 지방자치단체 및 법인자금 유출 등으로 감소로 전환됐다.

여신(대출금 기준)은 예금은행(-3,246 1,749)이 감소를 지속하였으나 비은행금융기관(670 1,643)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월에 비해 총여신 감소폭이(-2,576 → -106억 원) 축소했다.

이는 산업 대출이 공공기관대출 등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축소(-3,411 → -1,663억 원)됐고,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이 늘어났으나 신용대출 상환 등으로 감소로 전환(+165 → -87억 원)했기 때문이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은 중소기업대출 확대 및 저신용근로자대출, 햇살론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확대(+670 → +1,643억 원)됐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