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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순 의원 “수완 버스 중앙차로 애물단지”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위탁업체 관리부실…구 직영으로 전환해야”

주동석 기자 | jbs@newsprime.co.kr | 2010.09.17 14:57:35

   
[프라임경제]채종순 광산구의원(신가 신창 수완 하남 임곡)은 지난 15일 제170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구정질문을 통해 수완지구 버스 중앙차로 폐지와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위탁업체 관리부실을 지적했다.

채 의원은 이날 “‘수완지구 버스 중앙차로’는 실효성이 없고,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으며, 사용자도 외면하는 글자그대로 무용지물의 시설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내버스 승강장은 중앙차선이 아닌 보도와 인접한 가로변에 설치돼 있고, 중앙차로의 버스승강장 4곳에는 버스 노선표조차 없으며, 횡단보도 4곳 중 2곳은 신호등이 작동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보다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최대한 빨리 임방울로의 버스중앙차로제를 폐지하고 ‘가로변 버스차로제’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수와지구 버스전용차로제 운영이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어 각계 각처에 수차례 건의한 바 있다”면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문제를 적극 해결 해 가겠다”고 답변했다.

또 채종순 의원은 “민간업체에서 설치한 승강장의 경우 자체수입과 승강장 보수 등 유지관리를 위해 유료 광고물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곳에 무차별 불법 부착된 광고물이 승강장의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채 의원은 “현재 민간에 위탁한 승강장 관리 업무를 구 직영으로 전환해 깨끗하고 쾌적한 시내버스 승강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승강장의 깨끗한 미관을 위해 관리업체와 함께 불법광고물 및 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불법부착물 부착업체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이 깨끗한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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