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 준공

17일 박준영 도지사 등 참석...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프라임경제] 전남 화순군(군수 전완준)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 준공식이 오는 17일 박준영 도지사, 최인기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화순읍 화순읍 내평리 지방산업단지내 전남생물산업연구센터 인근에 위치한 이 시설은 부지 20,000㎡, 건물연면적 5,873.68㎡로 3층 규모로 지난해 9월 착공했다. 

총 사업비는 100억원이 투입됐으며, 전처리 가공시설, 저장시설(냉장, 항온ㆍ항습), 한약재 품질검사실 등 주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시설운영은 화순군과 민간이 공동출자법인 회사를 만들어 맡을 계획으로, 10월부터는 본격적인 한약재 수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한약재 재배농가와 계약재배 등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한약재 품질관리의 현대화를 통한 안전한 한약재를 공급하는데 있어 화순군의 한의약산업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화순군이 역점으로 추진하였던 바이오메디칼 클러스터 구축에 본 시설이 준공됨으로써 녹십자화순공장, 생물의약연구센터, 화순전남대병원, 암센터, 노인전문병원, 헬스케어연구소 등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