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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남 도의원 '전남도교육청 예산편성 엉망'

예비비 780억 편성 사용액은 9억 원…예산 효율성 저하

김선덕 기자 | ksd@newsprime.co.kr | 2010.09.14 18:31:18

   
[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의 예산편성이 관행을 답습하는 행태로 추진, 예산의 효율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의회 김효남 의원(해남2, 민주)은 14일 열린 제254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예결특위에서 전라남도교육청 노일숙 부교육감을 상대로 “예측할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에 대응키 위해 준비해 둔 예비비를 지나치게 과다 편성해 예산을 사장시켰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도교육청 세입·세출 결산 결과 예비비는 전체 예산의 2.9%인 779억9500만 원을 편성, 이 중 1.3%인 8억9900만 원을 사용하고 770억9600만 원을 불용처리해, 예비비 편성 목적으로 볼 때 적정한 예산 편성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내년도 예산 편성시에는 꼭 필요한 만큼의 예비비만 편성하는 것은 물론, 모든 예산을 적정규모로 편성해 사장되는 예산이 없이 적재적소에 사용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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