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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달을 불러내다' 콘서트 열려

토요일 오후, 창평 슬로시티에서 공연 즐기며 느림의 미학 만끽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0.09.09 14:46:25

 

   
▲창평 돌담길

[프라임경제]“이번 주 토요일에는 창평 슬로시티에서 공연도 보고, 전통놀이 체험도 즐기고, 마을 돌담길 따라 거닐며 가족과 연인과의 사랑을 키워보세요”

대숲맑은 느림보마을 담양 창평 슬로시티에서는 오는 11일,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9월 둘째주 노는 토요일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바람과 달을 불러내고 산과 내를 끌어당겨...’ 말 그대로 자연을 무대로 열리는 2010 정자문화 콘서트는 100년이 넘은 고택의 안락함이 묻어나는 한옥을 배경으로 개최된다.

담양문화원에서 주최하고 군과 창평현문화연구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2010 정자문화 콘서트’는 오후 2시부터 마을 안쪽에 자리 잡은 한옥에서 시 낭송과 판소리를 비롯 대금연주, 바이올린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한편 9월 둘째주 토요일인 11일에는 창평슬로시티위원회(위원장 송희용)와 창평현문화연구회를 비롯한 창평 주민들이 준비하는 ‘놀토 달팽이 시장’이 열리는 날이다.

아침부터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부침개와 떡메치기와 같은 슬로푸드 체험, 왕윷과 왕장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또 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비빔밥과 관광객이 무료로 직접 만들어 먹는 부침개와 함께 마시는 한잔의 막걸리는 마음의 여유와 함께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줄 것이다.

특히 전남대학교 문화자원봉사단인 문화배달부 학생들이 준비한 ‘마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손 벽화 그리기는 슬로시티를 찾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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