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산은, 5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신용등급 상향으로 해외투자가들 한국신뢰 한층 제고

프라임경제 | webmaster@newsprime.co.kr | 2005.11.16 15:44:44

[프라임경제] 산업은행은 Barclays, CSFB 및 Morgan Stanley를 공동주간사로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글로벌본드는 만기 7년이며, 금리 U$LIBOR+0.28%다.

이는 산업은행의 7년만기 고정금리채권의 유통스프레드에 비해 4bp 낮은 수준이고, 지난 9월에 발행한 5년만기 고정금리채권의 발행금리보다 4bp 절감한 수준이다.

산업은행측은 “최근 금리인상으로 급증하고 있는 FRN에 대한 수요를 적기에 활용함으로써 이번 글로벌 본드가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한국물이 5년물 FRN에 집중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한국물 7년 만기 FRN에 대한 벤치마크를 새로이 제시함으로써, 향후 국내 및 아시아지역 차입자들의 차입형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산은 인호 이사는 “최근 신용등급 상향에 따른 한국정부의 정책 및 향후 한국경제 전망에 대한 해외투자가들의 신뢰가 한층 제고되어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사전의 투자수요 분석 및 최적 마케팅 전략을 통해서 5년 FRN에 머물러 있던 만기구조를 7년물까지 확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채권발행에는 미국계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총 54개의 우량 기관투자가들이 주문을 냈으며, 총 주문금액은 발행액 5억 달러의 2배를 초과하는 11억5000달러에 달했다.

프라임경제 ⓒ 경제의 맥을 짚는 뉴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