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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만에 또 사상최고치 경신

[시황] 코스닥 13일째 상승 콜옵션서 하루 80% 대박도

임경오 기자 | iko@newsprime.co.kr | 2005.11.16 15:26:29

[프라임경제] 국내증시가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가 약세로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코스닥 역시 13일째 상승기록을 이어가면서 연중최고치를 또 다시 깼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2P 0.44% 하락한 1,248.34에서 장을 시작했으나 투신을 비롯한 기관의 매수세로 13.30P 1.06% 상승한 1267.16에서 거래를 끝냈으며 코스피와 코스닥의 10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KRX100지수도 전날보다 22.45P 0.88% 오른 2,579.94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3시3분 현재 외국인은 1415억원어치를 매도한 반면 기관은 171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735억원 매도 우위였다.

외국인이 1000억원어치 이상 팔기는 지난 10월 21일이후 처음이어서 다시 매도세를 본격화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게 하고 있다. 코스피 거래량은 5억3860만주로 비교적 활발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가 41억원어치 매도우위였지만 차익거래가 861억원 매수우위였다.

소형주가 1.33%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중형주는 0.69% 오르는데 그쳤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수창고 보험등만 내렸을 뿐 나머지 업종은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사상최고치 돌파로 증권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3.23%나 급등했다.

삼성전자 사상최고가에 8,000원만 남겨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9,000원 오르면서 사상최고가인 63만8000원에  단 8,000원만 남겨두게 됐다.

국민은행이 인수에 관심을 보인 외환은행은 5.2%나 올랐다.

코스닥은 1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날보다 4.28P 0.66% 오른 648.1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6억원, 109억원어치를 사들여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만이 216억원어치를 팔았다. 거래량은 6억4334만주로 다소 활발한 편이었다.

통신관련업종과 소프트웨어 화학업종등만 약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상승장임에도 불구하고 적자로 전환한 다음 하나로텔레콤은 1%대 하락을 보였다.

한편 하락으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급등세로 마감하자 콜옵션에서 반나절사이에 80%의 대박이 터졌다. 

행사가 167.5짜리 12월물 콜옵션이 장초반 1.08(10만8000원)로 시작,1.04까지 내려갔다가 결국 1.83(18만3000원)으로 급등한 채 거래를 마쳤으며 나머지 콜옵션들도 큰폭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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