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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전국 최다 '경기道' 진료비 급증

심평원, 6월 현재 요양기관 1만4211곳

백성주기자 | paeksj@dailymedi.com | 2006.07.25 12:16:21
요양병원이 가장 많이 위치한 지역은 경기도로 이에 따른 진료실적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지원장 김영창)이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관내 전체 요양기관은 2006년 6월 현재 1만4211곳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1만3698곳 대비 3.8% 증가한 수치로 요양기관중 의원이 5030곳으로 경기지역 내 가장 많은 분포를 나타냈으며, 약국 4035곳, 치과의원 1862곳, 한의원 1862곳, 보건기관 328곳, 병원 171곳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도 내 요양병원은 지난 2005년 6월말 25곳에서 올 6월말 현재 51곳으로 전년 동기대비 2배가 넘는 증가를 보였으며, 국내 전체 요양병원수 274개중 가장 많은 요양병원이 이 지역에 소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 지역 건강보험과 의료급여진료 실적에 있어서도 요양병원은 2005년도 1/4분기 2만936건, 105억9200만원 규모에서 올해 1/4분기는 3만265건, 159억6700만원 규모로 전년 동기대비 건수는 44.6%, 요양급여비용은 50.7% 증가했다.

경기도 내 작년 대비, 전체 요양기관의 2006년은 1/4분기 심사실적 증가율이 건수 16.7%, 진료비 21.1%에 그친것과 비교하면 요양병원의 진료실적 증가율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원 관계자는 “일반 병원은 급성기병상 위주로 운영돼 병원시설 투자비용이 많이 들지만, 요양병원은 비용부담이 적은 시설 및 의료 인력으로 많은 병상을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는 2008년 본격적인 시행이 예정된 노인수발보험에 대비해 요양병원의 급속한 증가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데일리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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