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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PEC서 와이브로 전시관 운영

 

조윤성 기자 | cool@newsprime.co.kr | 2005.11.10 16:06:14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부산은 최첨단 IT 서비스 체험장인 놀라움으로 가득찬 와이브로 세상, ’Wonder Land’로 변하게 된다고 KT는 10일 밝혔다.

KT는 부산 APEC 정상회의에서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시연하고 미래 유비쿼터스(Ubiquitious) 세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IT 전시관을 운영한다.

와이브로(WiBro; Wireless Broadband Internet)는 휴대형 단말기로 차량 이동 중에도 언제 어디서나 고속의 전송속도(약 1Mbps)로 미디어, 통신, 데이터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무선 TPS(Media+Communication+Data) 기반의 개인인터넷 서비스다.

부산 APEC 회의에는 21개국 정상과 장관, 기업인 그리고 언론기자 등 공식 참가자만도 약 6500여명에 이른다. 참가자들은 KT 와이브로를 통해 이동 중에도 정보검색 등의 인터넷 이용은 물론 APEC 참가자와 자유롭게 영상전화, 다자간 영상회의를 이용하며 동시에 뉴스와 영화를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KT는 APEC 기간 동안 와이브로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상회의가 열리는 BEXCO전시장과 동백섬, 해운대 일대를 와이브로 스트리트(Street)로 구축하고 이 지역을 순환하는 체험버스를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체험에는 노트북에 간단히 연결할 수 있는 카드(PCMCIA 카드)형과 PDA와 같은 와이브로 전용단말을 이용하게 된다.

KT는 APEC 정상회의에서 ‘놀라움으로 가득한 와이브로 세상(Wonder-full life by KT WiBro)’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Wonder’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KT가 선보일 ‘Wonder’서비스는 Wonder-Eye, Wonder-Media, Wonder-Message, Wonder-Phone, Wonder-Net, Wonder-Tour 등 6가지 서비스로 맞춤형 개인서비스, Live TV와 VOD, 자유로운 영상 송수신의 P2P, 동영상 게시판 P2W, 유무선 통합 메신저, 영상전화 및 다자간 영상회의, 무선인터넷, 3차원 영상 서비스 등을 시연한다.

또한, Bexco 행사장에 마련된 IT전시관에서는 와이브로와 BcN 기반의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축하여 KT의 첨단 서비스를 통해 달라지는 미래 생활상을 APEC 참가자와 부산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로 14일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정보통신부 장관, 국회의원, 해외 IT분야 CEO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APEC 와이브로 서비스 개통식이 진행된다.

이어 15일에는 해외 통신, 장비사업자와 표준화단체가 참여하여 와이브로와 이동형 와이맥스(Mobile WiMAX)의 기술표준 통합과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그리고 기자단이 머무는 미디어센터 입구에 자유롭게 와이브로를 이용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WiBro Lounge를 운영한다.

내년 세계 최초의 와이브로 서비스 상용화 예정인 KT는 이번 부산 APEC 와이브로 시연을 통해 IT강국 한국의 앞선 기술과 위상을 전세계에 과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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