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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先진료 後수납 시스템' 정착

재진 이어 신규 환자까지 적용…환자 만족도 향상 기대

박대진기자 | djpark@dailymedi.com | 2006.07.24 09:21:52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은 오늘(24일)부터 진료비 수납방법을 '수납 후 진료'에서 '선 진료 후 수납' 방식으로 바꾼다.[사진]

이번 수납방법 변경은 고객의 수납 대기시간 감소 및 병원이용 만족도 향상을 목적으로 기존 재진 환자부터 신환까지 확대, 시행된다.

지난해 6월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납부방식을 신규 환자에게까지 확대, 적용키로 한 것.

기존 시스템은 진료 예약 후 병원을 처음 찾은 고객은 수납창구를 먼저 방문, 진찰료 수납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진료과로 이동해 진료를 받고 각종 검사 처방 및 다음예약 등의 수납을 위해 창구를 다시 방문해 수납해야 하는 시스템이었다.

이로 인해 병원이용 고객들이 수납을 위해 원무팀 창구를 두 번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고 지속적인 수납대기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선 진료, 후 수납’ 시스템은 수납창구를 두 번이나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진료과에서 먼저 진료 받은 후 원무팀 창구를 한번만 방문해 진료비를 수납하는 시스템이다.

수납방식 변경에 따라 진료절차의 간편성 도모로 고객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수납창구 대기시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병원측은 기대하고 있다.

최기동 원무팀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들의 병원 이용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모든 서비스를 고객의 눈높이에 초점을 맞뤄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은 또 이번 수납절차 개선과 더불어 진료과에 처음 방문하는 고객이 병원에 대한 사전정보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불편을 없애고자 첫 방문 안내에 대한 설명 강화 및 친절한 응대를 펼칠 계획이다.

최선숙 외래간호팀장은 "치료는 물론 환자들의 마음에 안정까지 줄 수 있는 업무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기사제공 : 데일리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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