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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남중수 사장, “회사발전엔 열린문화 필요”

블루보도멤버와 14·15일 양일간 토론회 가져

조윤성 기자 | cool@newsprime.co.kr | 2005.09.15 16:47:24

   
▲ KT 남중수 사장이 사내 블루보드멤버들과 회사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지난 14일, 15일 양일간 가졌다.
KT 남중수 사장은 회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비판과 수용, 자유로운 토론, 결론에 도달한 후에 모두가 함께 실천하는 열린 문화가 필요하다고 블루보드멤버들과의 토론에서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동안 도고수련관에서 전국 166명의 블루보드위원과 남중수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보드 회의를 가졌다.

블루보드(Blue Board)란 최고경영진과 직원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변화, 혁신의 아이디어 제공을 목적으로 본사와 전국 지사의 35세 이하의 대표사원들로 구성된 모임이며, 올해로 4회째다.

특히 올해는 남사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원더경영의 3대 실천과제 중 열린 문화 정착을 위해 대다수 블루보드위원이 참석했으며, 담당 임원의 미래사업 추진전략 발표와 블루보드위원들이 준비한 KT가 버려야 할 4가지 주제를 단막극으로 공연했다.

남사장은 토의에 앞서 “KT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비판과 수용, 자유로운 토론, 결론에 도달한 후에 모두가 함께 실천하는 열린 문화가 필요하다”며 “블루보드 위원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갖고 KT의 열린 문화를 창출하는 선도자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CEO와 토의시간에는 “고객들의 마음속에 KT가 자리잡게 할 수 있는 복안이 있는갚, “회사 발전을 위해 경영지표를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는갚 등 회사 전반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들이 50여분간 쏟아졌다.

답변에 나선 남사장은 “기업에게 고객은 시대가 바뀌어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성경과 같은 존재이며, 고객의 시각에서 사업을 추진할 때 KT의 재도약이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원더경영과 3대 실천과제를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사장이 블루보드위원들과 토의를 마치고 나가려는 순간, 블루보드 위원 전원이 KT의 발전을 기원하고 남사장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담은 파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즉흥 이벤트를 연출해 끈끈한 공감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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