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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수렁으로 점점 빠져드나

사장경질 충격 속 노조 15일 파업찬반투표

이철원 기자 | chol386@prime.co.kr | 2005.11.08 15:59:56

사장경질에 이어 이번에는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를 강행키로 해 쌍용자동차가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쌍용차 노조는 8일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고 상하이차측이 중국내 공장설립을 추진하는 내용의 S -100프로젝트를 저지하고 국내 투자이행에 대한 확답이 없다는 점을 문제삼아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지난 7일 장쯔웨이 대표와 오석규 노조위원장간 면담이 서로의 입장차이만 확인한 채 끝나 파업을 선택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따라 14일 야간조를 시작으로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갈 예정이다.

쌍용차는 7일 장즈웨이 쌍용차 대표와 최형탁 신임 사장대행이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계획된 3000억원의 투자가 (이미) 대부분 집행됐다며 연말께 중장기 투자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며 S-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노조는 9일 여의도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입장을 밝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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