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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업계, 중국 한류스타마케팅 불뿜어

팬택-가수 비 전격 캐스팅, VK-안재욱 버스광고 도입

조윤성 기자 | cool@newsprime.co.kr | 2005.11.08 10:49:59

한류열풍에 따른 휴대폰업계의 스타마케팅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팬택이 가수 비(JYP엔터테인먼트)와 2년간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 중국에서 독자 브랜드를 런칭한 팬택은 가수 비와의 계약을 통해 방송광고와 뮤직비디오 등 다각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팬택은 중국에서 CDMA와 GSM 단말기를 생산, 판매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모두 획득하고 중국 전역 100개도시, 5000여 매장에 슬림시리즈 등 다양한 첨단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모션 및 마케팅 전략을 통해 2007년까지 브랜드 인지도를 30%, 전체 시장 점유율을 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팬택 관계자는 “가수 비는 중국 본토에만 수 백만여명에 달하는 팬이 있어 금번 계약을 통한 실질적 구매효과를 볼 것”이라며 “젊고 역동적이며 세련된 비의 매력과 팬택의 브랜드 컨셉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휴대폰업체 중 중국에서 한류스타를 투입해 운영하고 있는 업체는 삼성전자와 브이케이로 중국내 인지도가 높은 국내 연예인을 중국 마케팅에 이용해 상당한 한류열풍으로 중국내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중국 시나엔터테인먼트가 유력일간지 신징바오(新京報)와 함께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한국드라마 남성스타 중 가장 좋아하는 이는 누군가'에 대해 배용준이 53.7%, 장동건 12.43%, 비 5.56%, 지진희 3.44%, 이병헌 2.12%, 박신양 1.85%, 송승헌 1.32%, 안재욱 1.32%, 김재원 1.06%, 김래원 0.78%, 원빈 0.79%, 차태현 0.79%, 강동원 0.53%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팬택도 가수 비를 중국내 마케팅에 도입한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비의 인기도는 중국내에서 3위권에 진입해 있어 마케팅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최근 안재욱을 중국 광고모델로 선정한 브이케이는 중국 버스광고에 안재욱을 내세워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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