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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콤, 잇따라 통신사와 협력 구축

무선서비스 제품 조기 출시…시장 입지도 강화

조윤성 기자 | cool@newsprime.co.kr | 2005.11.07 14:42:10

레인콤이 최근 잇따라 통신업체와의 협력체제를 강화해 무선통신 서비스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레인콤이 자사 MP3제품의 판매확대를 위해 SK텔레콤의 멜론을 통해 음원화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한데 이어 내년 PMP제품에 휴대인터넷 서비스인 와이브로가 결합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레인콤은 이번협력으로 기존 SKT·KTF·LGT 등에 이어 KT와도 협력관계를 강화하게 돼 국내 MP3업계 리딩컴퍼니로서의 입지도 더욱 굳게 다져지게 됐다.

이를 위해 레인콤은 KT의 와이브로망에 접속해 사용자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특화단말기를 내년 8월 내놓기로 했다.

이와 함께 레인콤은 와이브로 단말기 출시를 기점으로 기존 단말기 분야에서 서비스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무선 포털서비스 사업에도 진출한다.

KT의 와이브로 서비스는 정지 및 이동 중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으로 무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기술로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레인콤이 내년 8월 출시할 멀티미디어 게임단말기와 와이브로가 결합되면 단말기 사용자는 장소 및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며 게임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다운로드받아 즐길 수 있는 유비쿼터스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레인콤은 자사가 개발한 와이브로 특화 단말기에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게임 전용 포털사이트 및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용 포털사이트는 레인콤이 개발한 와이브로 단말기에 한해 게임, 동영상, 음악, 메신저, 채팅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레인콤의 전용 포털사이트 외에도 KT가 개발 구축하고 있는 서비스 및 포털과의 연동 또는 상호 결합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도 음악파일 호환 전략적 제휴

한편 레인콤은 SK텔레콤과 양사간 음악파일 호환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이달중 `아이리버`로 `멜론(www.melon.com)`의 음악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제휴는 국내 1위 MP3플레이어업체와 국내 1위 유료음악 포털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내 MP3플레이어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레인콤은 핵심 컨텐츠인 음악파일 서비스를 강화, 판매를 더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고, SK텔레콤은 `멜론`의 이용고객을 대폭 늘려 영향력을 키우는 등 양사가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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